6조 혜능은 그의 스승 홍인이 말하였던 대로 깊은 청산에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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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07:57:15

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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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혜능은 그의 스승 홍인이 말하였던 대로 깊은 청산에서 자라 마침내 큰 동량으로 성장한 불가의 큰 열매인 것이다. 이는 일찍이 달마가 전법송으로 예언한 그 노래 내용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이렇듯 스승 마조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아 사무치게 깨닫게 된 백장은 그후로부터 천하의 노화상의 혀끝을 의심치 않게 되었음이다.혼자서 쓸쓸히 강을 건넌다몇몇이 경허에게 그 연유를 물었으나 경허는 눈을 감은 채 묵묵부답이었다. 경내에 남아 있는 제반 학인들일 모두 모이자 경허는 비로소 감은 눈을 뜨고 말하였다.위산은 그 순간 크게 깨달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스승이 내보인 조그마한 불씨를 본 순간 활짝 대오한 위산이 백장 앞에 무릎꿇고 큰절을 올리자 백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이것을 잘 간직하고 있어라. 이것은 내가 너에게 주는 신표이다. 언젠가는 네가 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젊은 스님은 마치 선문답을 하듯 애매한 표현을 하였다.순간 임제는 재빠르게 대답하였다.서상은 못하였습니다만 누워 계시는 부처님은 보았습니다.원나라의 연경 법원사에서 인도승 지공 화상에게 법을 전해 받은 나옹은 5년 동안 스승의 곁에 머무르며 수행을 하다가 마침내 참방 길에 나서 정자사란 절에 이른다. 그가 그 절을 찾은 것은 당대의 선걸 평산처림 선사가 그 절에 주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대안사 주지가 마조 대사님께 문안 여쭈려고 왔습니다.생사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제발 자비를 베푸시어 저의 남은 목숨을 구해 주십시오.꼬끼오.이에 혜가가 다시 물었다.나도 게송을 하나 지어볼 터이니 별가는 이를 글자로 받아 써주시오.어찌 제 성품이 본래 나고 죽는 일이 없음을 알았으리까.조금 전에는 울었지만 지금은 웃네.신수는 방에 돌아와서도 다시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루고 밤새도록 앉았다 누웠다하여 편안치 못하였다.이때는 승속들이 배나 더 믿고 귀의하였는데 마침내 9년이 차니 대사는 문인들을 불러모았다.당시에는 화림 선각이란 스님이 상수 제자로 제일좌였다
부처님이 스님에게 금란가사만 물려주셨을 리가 없습니다. 은밀히 따로 오묘하고 깊은 정법을 물려주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혼자서만 간직하지 마시고 나에게도 나눠서 가르쳐주십시오. 그래야만 나도 성자의 대열에 끼어 경전을 결집하는 장소에 참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도와주십시오.이에 조주가 답하였다.이에 조주는 간단하게 대답하였다.호레이쇼야, 이 세상엔 네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이 있단다.만나지 못했습니다.스님, 노를 제가 저으오리다. 스님께서는 앉으십시오.그것은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백장이 정병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정병이라 함은 물병으로 변소에 가서 용변을 본 뒤에 씻기 위해 쓸 물을 넣어두는 병이었다.그런 의미에서 위산은 선의 대가의마지막 종손이라고 불려진다.경허는 서산 대사가 말하였던 대로 부처가 세 곳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전하여 준 그 장면을 하나하나 훑어보았다.여기서 아주 먼 거리입니까.이백 년이나 끊긴 선의 불꽃을 이 한몸을 불태워 또다시 일궈 타오르게 할 것이다.덕산의 그 유명한 방망이로 삼십여 대 맞을 것이며, 나 또한 방망이를 들어 덕산을 냅다 후려칠 것이다. 미친 말 마조의 말발굽에 나도 짓밟힐 것이며, 마침내 동쪽으로 건너온 달마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달마 앞에서 나도 왼팔의 어깨를 끊어버릴 것이며, 내 팔에서 흘러내린 붉은 피는 무릎까지 쌓인 눈을 붉게 물들이게 될 것이다.경허는 짚신을 신은 채 앉아 있었고, 짚신에는 흙물이 잔뜩 묻어 있었다. 온몸은 빗물에 흥건히 젖어 있었고, 먼 길을 떠날 때 걸친 걸망을 그대로 메고 앉아 있었다. 학인들은 그들의 스승 경허가 옛은사를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상경하느라고 출타하였으므로 당분간 휴학중이라고 생각하였는데 하루 만에 되돌아와 난데없이 북을 쳐 학인들을 불러모으고 강원 한가운데에 앉아 있음을 보고 모두들 놀랐다.수행하기에 적당한 때입니다.이 무렵 승려들은 존경의 대상이라기보다 도둑이라 불려 이들을 이름하여 적승이라 하였을 정도였다.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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